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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은 로켓을 쏜 듯 빨리 집값이 올라가기도 하고 어떤 집은 올라가는 속도가 더디다. 그래도 서울은 길게 보면 떨어지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집값 폭락의 대명사로 잃어버린 30년 어쩌고 하는 일본조차 생각보다 많이 안 떨어지고 길게 보면 꾸준히 오른 동네도 있다. 서울이 일본을 따라갈거란 말도 많았지만, 지금은 서울만의 특징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먼저 서울 안에 있는 구들끼리 한번 비교해본다.

서울 아파트 가격을 구별로 평균을 낸 다음, 강남구가 특정 구보다 몇 배 비싼지를 기준으로 각구에 색깔을 칠하면 이 지도처럼 된다. 1 흔히 알려진 것과 별 차이가 없다. 강남3구, 마용성, 노도강, 금관구 같은 부동산 용어들이 뜻하는 바와 비슷한 것 같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구별 재산세 총액 증가율을 기준으로 지도를 그려보면 이렇게 된다.2 가장 증가율이 높은 강동구를 기준으로 각 구별 증가율로 나누어 각 구에 색깔을 칠했다.

비싼 지역은 지도를 만들지 않아도 금방 알 수 있으므로 재산세 증가율을 기준으로 나름대로 해석을 해보면,

  1. 서울을 네 등분 한다면 동남쪽이 재산세 증가율이 높은 지역이다.
    • 구전체 재산세 증가는 해당구의 자산 가격이 오르거나
    •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새로운 자산이 추가될 때 일어난다.
    • 주변 지역 편입 등으로 땅이 새로 생기는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드물다.
  2. 이 지역은 주변지역보다 많은 세금을 바탕으로
    • 더 나은 사회간접시설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 이에 따라 좋은 일자리와 사업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 젊은층과 고소득층이 살고 싶은 동네가 되어
    • 다시 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그에 따라 재산세를 더 많이 걷어 다시 지역에 투자하는 순환 구조가 될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 같다.

좋은 입지를 찾으려는 것은 좋은 이웃을 찾고 싶어서일 것이다. 좋은 이웃은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이웃일 테니까.

국가법령 등은 글을 쓴 시점에서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나름 애를 써서 자료를 찾았으나 날짜나 계산, 내용 등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 나와있는 사진은 파일 이름에 제공 서비스와 파일 코드를 함께 적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일이라 받았지만, 혹시라도 문제가 있는 사진인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지우겠습니다.

  1. 구별 평균 아파트 가격은 직접 계산하지 않고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간한 ’25년 11월 24일자 현안보고 370호 “10ᆞ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주요 내용과 과제” 내중 중에서 자료를 가지고 왔다. ↩︎
  2. 각 구별 재산세 현황은 ’25년 9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서울시,9월재산세4조4천억원부과…지난해대비6.0%늘어 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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